
금당사 석탑
금당사 석탑(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진안 금당사 석탑(鎭安 金塘寺 石塔)은 1986년 9월 8일 전북특별자치도 문화유산자료 제122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원래 2층 기단위에 세워진 고려후기의 오층석탑입니다. 일제 강점기에 도굴로 기단부는 중석이 없어져 다른 돌로 대체하였고 갑석(甲石)위에 탑신과 옥개석을 올려놓았습니다. 상륜부도 나중에 얹은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형 석탑으로 제작 양식이나 수법이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됩니다.

금당사 목불좌상
금당사 목불좌상(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
조선후기의 불상으로 높이 1.69m.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호입니다.
금당사의 주존불상인 목조아미타삼존불상은 108명의 스님이 금강산으로부터 옮겨온 은행나무로 조성했습니다.
마치 칼로 빚어낸 듯 경직된 조선시대의 목조여래좌상으로 머리와 상체·하체가 벽돌을 쌓듯 비유기적으로 구성되어 순박하고 투박한 조선 후기의 조각 양식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엄지와 장지를 맞댄 하품중생인(下品中生印)의 수인을 맺고 있어 아미타불임을 알 수 있으며, 폭이 넓고 단순화된 평판적인 옷주름 등은 경상북도 상주의 용흥사(龍興寺) 목조아미타불좌상(1647년 추정)이나 예천의 용문사(龍門寺) 목불좌상(1684)과 같은 17세기 불상 양식과 흡사합니다.(수다사 아미타불, 진도 쌍계사 석가불, 범어사 삼존불도 비슷한 시기의 불상)
현재의 금당사 극락보전은 1675년(숙종 1)에 중건한 것으로 양식상 이 목불좌상도 극락보전 중건 당시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좌우의 협시보살(높이 1.42m, 1.28m)은 모두 손에 연꽃 줄기를 쥐었습니다.

금당사 괘불탱(국가유산 보물)
금당사 괘불탱(국가유산 보물)
너비 5m, 길이 9m의 괘불탱화(보물 1266호)에는 관음보살입상이 그려져 있는데 1692년(숙종 18)에 명원(明遠), 허헌(虛軒) 등 4명의 화원비구(畵員比丘)가 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괘불중에서 화관에 4마리의 봉황이 그려진 것은 금당사 괘불탱이 유일합니다.
가뭄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탱화를 걸어두고 기우제를 지냈으며 그때마다 비가 왔다는 속설이 있는 신령스러운 괘불입니다.관세음보살상 좌우로 열구씩 등장한 총 이십구의 화불(化佛)은 충청남도 무량사 미륵불괘불탱(1627년) 및 개심사 영산회괘불탱(1772년)과 연결됩니다.